미국에서 오랜 진보 정치의 역사를 자랑하며 2011년 중부지역 노동권 투쟁의 공간이었던(http://capcold.net/blog/6957)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여당이자 보수 성향인 공화당이 공익을 위해 움직여온 한 탐사 저널리즘 기관을 탄압하는 조치를 취하고 시민사회와 언론계가 저지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대상이 된 것은 위스콘신 탐사저널리즘 센터(W
지난 주말을 달군 가장 뜨거운 이슈 가운데 하나는, 윤창중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순방에서 성추행 파문을 일으키며 조기 귀국 및 경질된 사건이다. 고위 정치인과 성적 선정성, 나아가 국제 망신이라는 코드가 섞이자 얼마나 대단한 관심사가 되어버렸는지, 공영방송 기자들이 자기 방송국들이 윤창중씨의 해명 기자회견을 생중계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심
‘창조 경제’라는 키워드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는 다른 수많은 화제 때문에 다소 가려졌지만 현 정권이 실제 정책의 예산을 짜고 틀을 내밀어야할 오늘날에 이르자 장안의 화제처럼 되어버렸다. 이유는 익히 알려져 있듯, 워낙 그 의미가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정의 핵심으로 포장되었고 말의 각인 효과까지 뛰어나서 손쉽게 뭉개고 넘어
주기적으로, 그러니까 누군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정도의 비극이 일어나면, 잠깐 관심을 끌다가 사라지는 것이 바로 학교내 집단 괴롭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다. 지난 주 역시 대구에서 한 학생이 유서에 가해자들의 이름과 CCTV를 늘려달라는 구체적 내용 등을 남기고는 세상을 떠났고, 관심이 모였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라는 공간을 거쳐 왔거나 거치고